두 갈래의 기록을 한곳에 두는 법
여행과 개발이라는 다른 주제를 하나의 개인 기록으로 엮는 첫 번째 설계 노트.
여행과 개발은 얼핏 서로 멀리 떨어진 주제처럼 보인다. 하나는 몸을 움직여 낯선 곳을 만나는 일이고, 다른 하나는 화면 앞에 앉아 보이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. 하지만 둘 다 자세히 관찰하고, 익숙하지 않은 규칙을 이해하고, 나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닮았다.
두 개의 카테고리, 하나의 목소리
이 블로그에서는 주제를 억지로 섞지 않는다. 대신 같은 사람이 두 대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디자인의 중심에 둔다.
- 여행에는 장소, 이동, 사진, 감각을 담는다.
- 개발에는 문제, 선택, 실패, 배운 점을 담는다.
- 두 카테고리는 같은 글꼴과 같은 여백, 같은 문장 리듬을 공유한다.
분류를 알리는 색은 작게 사용한다. 여행은 흙과 노을을 닮은 앰버, 개발은 에디터의 차분한 블루다. 색이 사라져도 텍스트만으로 분류를 알 수 있도록 설계했다.
글쓰기가 배포가 되는 구조
글과 사진은 Pages CMS에서 편집하고 GitHub 저장소에 저장한다. 변경이 생기면 Cloudflare가 Astro를 빌드해 정적 파일을 배포한다.
Pages CMS → GitHub → Astro build → Cloudflare
공개 사이트에는 데이터베이스도 로그인 화면도 없다. 방문자는 미리 만들어진 HTML과 이미지만 받는다. 편집하는 경험과 읽는 경험을 분리한 덕분에 운영할 것은 줄고, 디자인을 바꿀 자유는 남는다.
다음에 교체할 것
이 글은 레이아웃을 확인하기 위한 샘플이다. 실제 첫 글을 작성한 뒤 삭제하거나
sample 값을 끄면 된다. 대표 이미지 없이도 카드가 완성되도록 했지만, 사진을
추가하면 같은 자리에 자연스럽게 표시된다.